지난 2008년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련', '마른잎'등의 노래로 60~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장현(본명 장준기)이 11월 30일 새벽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답니다.

매력적인 중저음의 허스키보이스로 많은 팬들을 거느렸던 그는 지난 9월 암이 재발해 투병해오다 30일 서울 원자력병원에서 숨을 거뒀답니다. 1970년 '기다려주오'로 데뷔한 이래 '미련', '마른 잎'을 발표했답니다. 아울러 '나는 너를', '석양'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그는 작곡가 신중현의 권유로 가요계에 입문한 신중현 사단의 핵심멤버였답니다.

 

하지만 1975년 군사정권에 의한 이른바 대마초파동으로 가수활동을 접고 사업가로 변신했답니다. 1976년 삼성봉제공업사를 설립한 그는 종업원 300명을 거느리고 연간 1500만달러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가로도 크게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장현 부인(아내) 김영주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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