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듀오 최혜진(23·롯데)과 안나린(26·메디힐)이 '팀 플레이' 경기로 진행되는 LPGA투어 도우 그레이트 레이크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50만달러) 둘째 날 주춤, 공동 22위에 머물렀답니다. 최혜진-안나린은 2022년 7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쳤ㄷ바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최혜진-안나린은 마리아 파시(멕시코)-스태이시 루이스(미국), 시드니 마이클스-마리아 스택하우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22위에 머물렀답니다. 2인 1조 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1,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한 개를 번갈아치는 '포섬'으로, 2, 4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경기를 해 더 좋은 결과를 반영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답니다.

지난해 퀄리파잉(Q) 시리즈에 함께 참가, 올해 LPGA에 데뷔한 최혜진과 안나린은 팀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답니다. 10번홀(파4)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가운데 안나린이 처음부터 보기를 범했지만 최혜진의 파 세이브로 타수를 잃지 않았답니다. 12번홀(파4)에서는 안나린이 버디에 성공, 한 타를 줄였답니다.


이후 최혜진이 14번홀, 16번홀, 17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에 그쳤지만 안나린의 파 세이브로 2언더파를 유지했답니ㅏㄷ. 전반에 부진했던 최혜진은 후반에 살아났답니다. 최혜진은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안나린과 나란히 버디를 잡아내더니 4번홀(파3)과 5번홀(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답니다.

홍콩의 티파니 챈과 한 조로 대회에 나선 강혜지(32)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공동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답니다. 14언더파 12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파울린 루셍(프랑스)-데위 웨버(네덜란드)와는 4타 차랍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아니카 소렌스탐과 마들렌 삭스트롬(이상 스웨덴)조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답니다. LPGA투어 통산 72승을 기록한 뒤 2008년 은퇴한 소렌스탐은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 첫날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세계적인 골프 자매들의 희비는 엇갈렸답니다. 넬리 코다-제시카 코다(미국) 자매가 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공동 12위에 자리한 반면 '디펜딩 챔피언' 에리야 주타누간-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자매는 합계 3언더파 137타로 컷 탈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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