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남동부의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2019년 8월 12일 밝혔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9년 8월 10일 오후 3시 40분께(현지시간) 크르카 국립공원에 위치한 내 크르크강 목재다리 50m 지점 경에서 부녀관계로 추정되는 한국인 50대 남성 1명과 아울러서 20대 여성 1명의 시신을 프랑스인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를 했답니다. 주크로아티아 대사관은 현지 경찰을 통해 사망자의 국적을 확인한 뒤 가족에게 통보했으며, 인근 스플리트 지역에 파견 근무 중인 한국 경찰을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파견해 사건 경위 등을 파악했답니다.
외교부는 또 크로아티아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12일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답니다. 참고로 크로아티아 현지매체 RTL과 국영방송 HRT 등은 11일(현지시간) 아시아계 또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2명의 사망 소식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