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골키퍼 출신 줄리우 세자르(42)가 너무 어려운 질문을 받았답니다.
리버풀의 알리송 베커(29)와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 모라에스(28)는 현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골키퍼로 평가받습니다. 각자 세계 최고 클럽에서 주전 골키퍼로 수년째 활약 중이지만 공교롭게도 둘 다 브라질 출신이랍니다. 오는 2025년 11월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 1번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만 한답니다.
알리송과 에데르송 모두 오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답니다. 두 선수 중 누가 경기에 나설지 브라질뿐 아니라 한국 팬들의 관심도 높답니다.
대표팀에서의 경쟁은 알리송이 조금 앞선다는 평가랍니다. 치치 브라질 감독은 두 선수를 번갈아 기용 중이지만 알리송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브라질이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을 들어 올렸을 때 주전으로 활약했고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도 알리송이 에데르송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섰답니다.
전 브라질 대표팀 골키퍼이자 과거 박지성과 퀸즈 파크 레인져스(QPR)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줄리우 세자르는 두 선수 중 더 뛰어난 골키퍼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난색을 표했답니다. 5월 20일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세자르는 해당 질문을 받자마자 "아주 좋은 질문인 것이니다. 전 그냥 조용히 할게요"라고 재치있게 피해갔답니다. 경험 많은 브라질 대표 선배에게도 어려울 수밖에 없는 질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