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를 전격 예방했답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55분 경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이씨 자택 앞에 도착했답니다. 차에서 내린 김 여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1시간 30분 뒤에 나온 김 여사는 역시 아무 말 없이 차를 타고 떠났답니다.

김 여사가 지난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뒤에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을 때는 하루 전 미리 취재진에게 공지됐지만 이날 이씨 예방은 불과 몇 시간 전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졌답니다. 아울러 이날은 코바나컨텐츠 전 직원 등 사적 지인은 보이지 않았고 대통령실 내 부속실 소속 행정관 한 명이 쇼핑백을 들고 김 여사를 수행했답니다.


정말로 각종 논란에도 김 여사는 애초 계획대로 역대 영부인들을 차례로 만나는 등 공적 행보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이전에 김 여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를 가장 먼저 만난 바 있답니다. 또 조만간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예방할 것으로 관측된답니다.


이전에 김 여사는 지난 6월 14일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의 부인 11명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오찬을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부인의 제안으로 대선 때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한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가) 굉장히 예의를 갖춰서 얘기했던 상황이다”며 “중진 국회의원 부인들이 나이가 많으니 ‘사모님’ 했다가 ‘언니들’ 했다가… 참 좋았고 (김 여사가) 솔직하고 소탈하다고 하던 것이다”고 전했답니다.

이처럼 김 여사의 행보가 확대되면서 김 여사를 보좌할 대통령실 내 제2부속실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여당에서는 찬반양론이 나타나고 있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되도록 하는 것이 불필요한 논란을 더이상 정말로 양산하지 않을 수 있는 방향”이라며 제2부속실 부활에 찬성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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