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 야시엘 푸이그(소속팀은 키움 히어로즈)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답니다. 푸이그는 2022년 5월 5일까지 타율 0.212 3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랍니다.


가장 기대했던 장타(2루타 4개+홈런 3개)는 7개로 장타율은 0.337에 불과하답니다. 출루율도 0.311로 낮아 이를 합한 OPS는 0.648에 그치고 있답니다. 현재까지 규정 타석을 소화한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이랍니다.

또한 푸이그의 득점권 타율(0.217)이나 역동적인 수비에서의 기여도도 기대보단 떨어진답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전반적으로 기대했던 '익사이팅'한 활약이 부족한 상태랍니다 특히 지난 KIA와의 광주 3연전에선 12타수 1안타 6삼진으로 번번이 침묵하며 팀을 구하지 못했답니다.


키움은 푸이그에게 첫 해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인 100만 달러를 투자했답니다. 훌륭한 메이저리그 커리어와 선수 역량에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뜻이랍니다. 홍원기 감독은 “좋아질 거란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100타석이 지난 시점인데 이 선수가 분위기를 타면 상승곡선이 굉장히 가파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기다리려 한다”고 했답니다.

홍 감독의 말대로 이제 30경기 가까이 치렀답니다. 적응 문제라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고, 아직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 시점이랍니다. 홍 감독 역시 “다른 팀 외국인 타자 가운데서도 수치상으로 눈에 띄게 앞서가는 선수는 없다고 보는 마음이다”면서 “실투를 강한 인플레이 타구로 만들 수 있을지가 가장 문제”라고 진단했답니다.


푸이그는 올 시즌 변화구 대응은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한때 강점이었던 패스트볼 대처 능력도 확실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답니다. 능력의 문제보단, 결국엔 적응의 문제에 가깝다는 설명이랍니다. 결국 KBO리그에서 계속 뛰어야 할 푸이그가 풀어야 할 숙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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